서울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8일 저녁 개막…하현우・인디밴드 등 공연7~8월에는 ‘태권쇼-DREAMER’ 주제로 펼쳐지는 ‘태권도 야간공연’ 연계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서울시가 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상설무대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조성한 가운데, 첫 공연으로 5월 8일 서울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90분간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15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399회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시민의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시민 향유형’ 문화사업으로 올해는 5월부터 11월까지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총 20회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7~8월에는 ‘태권쇼-DREAMER’라는 주제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태권도 야간 공연’과 연계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식공간이자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SEOUL MY SOUL’ 브랜드와 ‘해치와 소울프렌즈’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공연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상설무대 앞 잔디마당에 빈백, 돗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개막공연에서는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 아이돌 록커 ‘오뮤오’,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에서 거리공연단 활동을 통해 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 ‘두마디’, 인디밴드 ‘삼치와 이기리’ 등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6월 공연은 6월 5일, 26일에 열리며, 음악, 기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쳐 서울광장을 오가는 시민들과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김규리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부터 서울광장에 상설무대를 설치해 서울광장을 찾는 누구나 ‘문화가 흐르는 일상’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통해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에게는 공연 관람의 기쁨을, 예술가에게는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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