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경주시가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영업활동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예산 1억 원을 들여 해외지사화 사업과 유통망 입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에서 지사 역할을 맡아서 현지 시장조사, 수출 거래처 발굴, 거래 성사까지 종합 업무를 수행한다.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은 10월 예정인 베트남 호치민 현지 대형 쇼핑몰 내 판촉전 행사 참가와 호주(eBay Australia, Foodle Asian Grocery, Green Shop Online), 인도네시아(Shopee)의 대형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해외 지사화 사업의 경우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며,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은 베트남 15개 사, 호주 15개 사, 인도네시아 7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공장을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모집기간은 해외지사화 사업은 연중이며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5월 말, 호주는 6월 말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054-760-2575) 또는 KOTRA대구경북지원단 구미분소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외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의욕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기업이 해외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향후 추진 상황을 보고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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