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민관 통합사례관리 심화교육 및 솔루션회의 개최지난달 21일 사회적 고립 거부 가구 지원을 위한 심화과정 교육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서울 성동구는 지난 5월 21일 구청과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지원을 위한 심화과정 교육을 운영했다.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란 고립 상황에 처해 있으나 자기방임, 심리적 이유 등으로 외부와의 접촉이나 관계, 지원 등을 반복적으로 거부하는 위기가구를 말한다. 또한 사례관리는 질병, 정신질환, 경제적 곤란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 대하여 지역에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위기나 문제상황을 해결하는 것이다. 최근 모든 사회적 관계망을 차단하고 은둔생활을 하는 사회적 고립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독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동구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3월 1차 교육을 실시했고, 이번에 한신대학교 주경희 교수를 초빙하여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발굴, 개입방법, 실천방법 등에 대하여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성동구 거주하는 정신질환, 노인학대, 주거 퇴거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정에 대한 솔루션 회의도 이어서 진행했다. 솔루션 회의에는 교수, 변호사, 경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의료, 법률, 복지 등 자신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성동구는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구청, 동주민센터, 복지관, 경찰서 등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여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지역의 많은 분들을 돕기 위한 직원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힘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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