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하동군은 지난 4일 옥종면 한정수 농가에서 농업인 대학 교육생 현장 견학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농업인대학은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혁신을 선도해 나갈 정예 농업 경영인을 양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까지 28과정 9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에서는 이상기후에 따른 영농현장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핵심 영농기술 보급과 농업 경쟁력 향상,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고소득 특화 작물 기술 전수 등 맞춤형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이날 농업인대학생 50여 명은 11년간 옥종면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한정수 농가를 방문해 딸기 재배 시기별로 필요한 기술들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 씨는 경상국립대학교 최고영농자과정과 경남 농업마이스터대학을 졸업하고 하동군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귀농닥터 및 귀농헬퍼로 활동 중이며, 매년 400여 명의 농업인들에게 딸기 우량묘 생산기술과 적정 재배 기술, 농장경영관리 교육을 무료로 전수하고 있다. 한정수 씨는 “딸기 재배 기술교육을 통해 하동군 딸기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려면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 작물 재배와 농업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농업인대학이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 농업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전국 딸기 6대 주산지 중 하나로, 약 320ha의 면적에서 연간 1천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귀농인들의 유입으로 지역의 딸기 산업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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