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이상근 고성군수는 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육성사업 공동 재배포장 현장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이날 직접 포장에 식재하면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은 우수 약용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과 전문 재배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경남도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추진하는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에 산청군과 함께 선정되어 2022년부터 3년간 매년 25만 주의 모종을 공급받아 친환경농법으로 총 4.9ha, 18농가에서 백도라지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고성백도라지작목반은 백도라지 재배단지를 육성하고자 최근 고성읍 이당리에 1ha의 토지를 확보하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작목반원이 힘을 모아 16만 주의 도라지를 식재했다. 백도라지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가 육성해 보급하고 있는 품종으로, 수량성이 높고 기관지 질환 치료, 항암효과, 면역력 증대 등 약용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작목반은 친환경으로 재배한 나물용 도라지를 학교 급식센터에 납품하고 있으며, 친환경 재배 도라지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 및 상품화 추진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백도라지가 명실상부하게 우리 군의 대표적인 약용작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재배 기술 및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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