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창원특례시는 5일 경남대학교 무역물류학과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해신항 및 웅동 배후단지 일원에서 항만 진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항만 현장 투어 행사’를 실시했으며, 13일은 진해 웅천고등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만 현장 투어는 창원시가 항만 분야 다양성을 알리고 진로 체험을 통한 항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항만물류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고등학생까지 확대하여 항만물류 관련 기업 투어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보세사 특강 등 매년 실속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이날 항만 투어는 먼저, 부산항만공사 홍보관을 들러 항만의 역사, 주요 사업, 향후 개발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항 제3·4·5부두 항만 현장을 둘러본 뒤, 국내 최초 원격조종 안벽크레인을 도입한 최첨단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스마트 복합물류센터로 웅동 배후단지 내 단일기업 최대규모를 갖춘 ‘㈜디더블유엘 글로벌’을 견학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 중인 항만 현장과 그 규모를 몸소 체험하고, 5만 개가 넘는 물류 컨테이너가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처리되는 하역작업을 직접 참관하면서 항만의 산업적 역할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으며, 특히, 항만 전문가(관세사) 특강 및 기업체 인사담당자와의 토크 시간을 통해 항만․물류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와 현실감 있는 정보 제공으로, 진로와 취업을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항만 분야로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향후 개발될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부산항의 중심이 진해항으로 이동하게 되고, 항만·물류산업은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로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항만 분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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