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드론 활용해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관내 양돈농가 56호 주변 대상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청주시는 5일 관내 양돈농장 56호 주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소독용 드론 4대를 활용해 야생동물 기피제를 살포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양돈농장 주변으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시는 주기적으로 기피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동물 및 사람,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되며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양돈농장에서 41건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에서는 바이러스가 4,055건 검출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위기단계가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어, 청주시 축산과는 차단방역을 위해 2019년부터 연중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 환경정책과는 2019년부터 포획반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야생멧돼지를 포획하고 있다. 또한, 돼지 이동시 소독기록부 확인, 임상검사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등을 실시하고 출하승인서를 발급하는 등 차단방역활동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차단방역이 최선”이라며 “농가에서는 내·외부 울타리를 수시로 점검해 야생동물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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