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고성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4일 관내 배수펌프장 3개소를 대상으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발생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류조와 같은 공간에 저장한 후 하천이나 바다로 강제적으로 배수하기 위한 시설로, 저지대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핵심 기능을 한다. 저지대 등 상습 침수지역은 자연적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배수펌프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 대규모 침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군은 훈련가동에 앞서 사전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펌프장의 전기설비, 펌프, 배수문, 제진기 등 가동상태 등 시설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여 다가올 여름철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성영 안전관리과장은 “침수로 인해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여 집중호우 시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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