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건강검진이 연말에 집중되는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제주도민들에게 6월부터 9월까지 휴가철 등을 이용한 조기검진 참여를 당부했다. 20세 이상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은 일반검진과 암검진으로 구분된다. 일반검진의 검진주기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 근로자는 매년, 사무직 근로자는 2년에 1회이며, 세대주인 지역가입자와 20세 이상 피부양자 및 세대원, 의료급여수급권자도 2년에 1회 일반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주기가 2년에 1회라는 것은 당해연도와 출생연도의 짝·홀수가 일치할 때 검진대상자가 되는 것으로, 올해 2024년은 짝수 해이므로 출생연도가 짝수인 사람이 국가건강검진 대상이다. 한편,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제주 지역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은 2020년 65.0%, 2021년 71.2%, 2022년 71.2%로 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고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관리 부서, 읍ㆍ면ㆍ동,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암센터 등과 함께 수검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은 삶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만큼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