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서면대교 타당성 재조사 통과기획재정부 5일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서면대교 타당성 재조사 심의 안건 통과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춘천시민의 숙원이었던 서면대교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된다. 중도동과 서면 일대를 잇는 왕복 4차로인 서면대교가 준공되면 도로망 확충에 따라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교통량 분산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서면대교 건설공사 타당성 재조사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타당성 재조사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재조사하는 제도로, 사업추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관문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달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이르면 금년 말 사업에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서면대교는 춘천 중도동에서 서면 일원을 잇는 사업으로 교량 770m를 포함, 1.2㎞ 규모의 왕복 4차로다. 제2경춘국도의 연결도로(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레고랜드 및 춘천역을 연계하는 중요한 교통 핵심 시설이다. 특히 춘천지역 간선 및 순환교통망을 완성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의암호 내 서면 지역과 춘천 도심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량인 신매대교가 2000년 개통했지만 서면 금산리, 월송리, 방동리 등 주민들은 약10㎞ 이상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한 2017년 춘천대교가 개통으로 도심에서 중도까지는 연결됐지만, 반대편인 중도와 서면 사이에는 교량이 없는 상황이다. 교량이 개설되면 현재 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춘천시청까지 차량으로 17분(약 10㎞)인 이동시간이 7분대(3.9㎞)로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서면대교 조기 착공은 민선 8기 들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으로의 변경은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보다 사업 기간을 5년 이상 단축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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