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충북도의원“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대책 필요”도의회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한국산업안전뉴스=김기재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김종필 의원(충주4)은 10일 제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증가하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이용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충주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대학생이 뒤따르던 승용차에 치여 숨진 사고를 언급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충북도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안전 중심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늘면서 사고도 급증했다”며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2017년 사고 7건, 사상자 7명에서 2023년 사고 86건, 사상자 87명으로 늘었으며 충북소방본부의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구급 출동도 2020년 90명에서 2022년 27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도심 곳곳에 개인형 이동장치가 무단 방치되는 것도 큰 불편을 초래한다”며 “도로에 넘어져 있거나 소방시설 근처에 놓여 있고 점자블록이나 승강기 입구를 막으면 교통안전은 물론 시각장애인 등의 보행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도로 여건 구축과 이용 교육 및 운행 훈련이 필요하다”며 “무단 방치되거나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장치 마련도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프랑스 파리는 위험한 운전, 무분별한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다가 유럽 도시 중 처음으로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우리나라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퇴출보다 공존을 택했다”며 “그렇다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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