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生폼士 강진향교’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산살롱’ 성료명사 초청 인문학 강의...교육과 체험 병행 프로그램 ‘호응’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강진문화원은 지난 8월 28일,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다산살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향교 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여는 소리 ‘민요 한마당’에 이어 안종희 강진향교 전교의 ‘향교의 역사와 역할’, 강진문화원 박종민 원장의 인사말이 차례로 이어졌다.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의 ‘다산의 청렴과 애민정신’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에서는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 명저를 남긴 다산의 정신을 조명하고 그의 실학 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악인 백미경 강사와 함께 하는 ‘우리가락 어절씨구’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개사한 ‘쾌지나 칭칭나네’와 ‘시집 가던 날’, ‘남생이 놀이’ 등을 장구 소리에 맞춰 따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다. ‘다산살롱’은 명사. 출향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의 및 토론을 진행, 차담을 하며 강진의 실용적 변화에 대해 토의하는 이야기 자리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최희순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산의 애민 정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향교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강진군이 주최하고 있는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2022년, 2023년 연속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교육과 체험, 진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에서 교육·문화·체험의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소통과 문화의 창구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지역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오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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