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문경시는 9월 5일 경북농민사관학교 문경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현국 문경시장, 김학홍 행정부지사, 이정걸 시의회의장을 포함하여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사 및 축사,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문경으로 이전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농어업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유관기관 등과 맞춤형 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유일무이한 농어업 전문 교육기관이다.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새롭게 둥지를 튼 곳은 문경향토음식학교(창리강변길 45)가 위치했던 곳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농식품융복합고도화 종합가공센터 등 농업 관련 여러 기관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디지털 혁신 농업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이전 배경은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위치한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됨에 따라 경북도 내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경북도 내 시 단위 중 유일하게 도 직속기관, 산하 공공기관이 한 곳도 없었던 문경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지난해 6월 문경 이전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증축공사를 통해 이전을 진행해왔다. 지난 8월 중순에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군위군에 소재했던 구 청사를 정리함으로써 17년 만에 뜻깊고 역사적인 이전을 완료하게 됐다. 문경시는 경북농민사관학교가 문경으로 이전함에 따라 인구 유입과 농가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민의 간절한 열망이었던 경북농민사관학교가 드디어 문경 이전을 마무리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경북 농업인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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