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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읍성, 흥과 신명이 넘쳐 난 '풍류열전' 한 판 열려

경북의 무형유산 예능 명인들 열연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9/09 [10:34]

청도군 청도읍성, 흥과 신명이 넘쳐 난 '풍류열전' 한 판 열려

경북의 무형유산 예능 명인들 열연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9/09 [10:34]

▲ 청도군 청도읍성, 흥과 신명이 넘쳐 난 '풍류열전' 한 판 열려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경상북도와 청도군이 후원하는 ‘2024 경상북도 무형유산 풍류열전- 니판내판 재미난판”’이 7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청도 차산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청도 석빙고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 무형유산전시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지역과 나이를 불문하고 무형유산 보유자부터 젊은 명인들까지 15명의 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과 신명이 넘쳐난 풍류 한판을 벌였다.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청도 차산농악부터 부산 아미농악 박종환 북춤, 전라북도 정읍의 설장구, 우도부포놀음, 경남 진주삼천포농악의 12발 상모, 경북의 예천 처인농요, 점촌 상여소리 등 영호남지방의 소리꾼과 춤꾼들이 모여 흥겨운 난장이 펼쳐졌다.

판소리, 농요, 상여소리부터 북춤, 농악까지 우리 가락의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감탄과 호응소리로 공연장은 신명으로 들썩였다.

아이와 함께 공연을 즐긴 한 관람객은 “우리 국악이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줄 몰랐다”며 “뜻하지 않은 즐거움을 청도읍성에서 만나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와 함께 이번 공연을 주최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경북의 뛰어난 예능 명인들이 보여주는 흥겨운 가락이 청도읍성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는 신선한 문화체험의 장이 되고 무형유산이 널리 홍보되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은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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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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