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김해향교 문묘추계석전이 10일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초헌관으로 제관을 맡아 예를 올린 것을 비롯해 김해 유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묘석전은 공자를 포함한 5성(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송조 2현(주희, 정호) 아국 18현(설총, 최치원 등 18인의 선현)의 신위를 모시는 전통 제례 행사로 김해향교는 음력 2월과 8월 연 2회 대제를 거행한다.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추계석전에는 여성 헌다관이 주관하는 헌다례를 함께 봉행해 선현의 업적을 되새기며 정성스레 내린 차(茶)를 신위전에 올리는 예를 함께했다. 홍태용 시장은 “문묘석전으로 옛 성현들의 공적을 추모하는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전통문화의 중심인 김해향교를 잘 이끌어주신 송우진 전교께서 마지막으로 주관하시는 자리라 더욱 뜻깊고 그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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