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 콘서트 시리즈 젊은 예술가들이 선사하는 '라 보엠 & 마술피리'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신인 성악가들이 펼치는 콘체르탄테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을 앞두고 차세대 성악가 육성 프로그램인 ‘대구오펀스튜디오’의 신인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영아티스트 콘체르탄테 ‘라 보엠 & 마술피리’를 오는 9월 20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오페라하우스 극장에서 선보인다. 10월 축제의 열기를 더할 이번 무대는 전막 오페라와 달리 무대 장치나 의상을 최소화한 형태의 콘체르탄테 공연이다. 콘체르탄트 공연만의 특성은 무대 위에서 성악가들이 음악과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각자의 음악적 역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Giacomo Puccini)의 작품 ‘라 보엠’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낭만적인 삶과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주인공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젊음과 우정 그리고 현실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대표작으로 극 중 왕자 ‘타미노’ 와 밤의 여왕 딸 ‘파미나’가 진실한 사랑을 찾아 미지의 세계로 환상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신비로운 모험과 사랑, 악과 선의 대립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의 지휘는 이동신이 맡으며, ‘라 보엠’과 ‘마술피리’ 연출에는 각각 표현진과 이혜영이 함께한다. 또한 캐나다 세계 성악가 대회에서 수상한 캐롤라인 포돌락(Karoline Podolak)이 ‘파파게나’역으로 출연한다. ‘대구오펀스튜디오’는 신인 성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성악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선발 인원들에게는 극장 연계형 오페라 실전 교육을 제공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출연 및 해외 극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극장에서 ‘라 보엠’을 공연했으며 다가오는 2025년 1월에도 다시 한번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신인 성악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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