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동해시 2024년 삼화사수륙재(10월18일부터 10월20일) 거행에 앞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21일에는 무릉계곡 입구에서 향행사가 진행된다. 향행사는 조선시대에 임금을 대신하여 삼척부사가 삼화사에 향을 내리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오늘날에는 동해시장이 예복을 입고 향물을 받들어 삼화사에 전달한다. 무릉계곡 입구부터 삼화사 경내까지 향축을 전달하는 향행사는 삼화사수륙재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날인 9월 22일에는 삼화사수륙재보존회가 주최하고 동해예총이 주관하는 ‘삼화사에서 소리 질러!’ 음악회가 삼화사 경내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작년 무릉반석에서 열렸던 ‘무릉락잔치’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삼화사수륙재 문화행사로 음악회가 열리게 되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불교 교리를 현대에 맞게 편곡해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뉴진스님(윤성호)이 삼화사를 방문하고 가창력으로 유명한 빅마마가 출연하며 지역예술인들도 함께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향행사와 음악회에 맞춰 삼화사 경내에서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 전통지화 만들기 ▲ 고임새 만들기 ▲ 다식 만들기 ▲ 소원등 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하여 많은 사람이 삼화사수륙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개천절인 10월 3일에는 북평동 전천 야외무대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자비방생 행사가 진행된다. 방생은 삼화사수륙재에서 중요한 의식으로 시민들이 직접 물고기를 전천에 풀어주는 체험을 통해 생명존중과 자비의 가치를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방생활동과 함께 참가자들과 전천 일대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하여 지역의 환경정화와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행사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주관단체인 삼화사수륙재보존회 사무국에 연락하면 된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삼화사수륙재가 단순한 불교 의례를 넘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행사가 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했다. 이번 문화행사가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을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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