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김제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2024년 김제 문화유산 야행’이 차오르는 달빛 아래 올해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제 문화유산 야행’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9년도부터 매년 추진중이며, 올해 6회째 열린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 등 8야(夜) 테마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김제 관아를 더욱 적극 활용하는 것에 집중했다. 김제동헌에서의 바둑과 장기는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대단했고, 김제내아 앞마당에서 새롭게 시도한 ‘징게맹갱 이야기’는 김제 출신의 위인 5명의 상황극을 통해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역사성과 지역성 또한 엿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특히, 이번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웰컴 투 조선’의 조선시대 신분과 호패, 엽전을 활용한 투어 프로그램은 행사 시작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추석 귀성객들에게 김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가유산의 적절한 활용은 바람직한 국가유산 보존으로 이어진다.”며, “관내 국가유산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선조가 남겨주신 유산을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국가유산 야행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5개 분야에 모두 선정되어 국가유산의 활용을 통한 보존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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