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함양문화원은 지난 28일~29일 국가유산청과 함양군의 후원으로 지역 국가유산활용사업 일환인 고택종갓집 ‘고택의 향기에 젖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및 지인들로 서울에서부터 진주까지 전국에서 11가정이 33명 참가해 1박 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택 향기에 흠뻑 취했다. 28일 오전 11시 박행달 문화해설사님의 개평한옥마을의 역사, 고택 탐방, 설명과 함께 문화 유적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힐 기회를 얻었다. 이어서 하동정씨 고택 마당에서는 전통 한마당 공연, 종가음식 체험, 한옥에서 인문학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다음날 함양박물관과 천연기념물 함양 상림으로 이동하여 문화행사는 계속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개평한옥마을과 함양상림 등을 문화재의 보존활용과 소중함을 여실히 느꼈다. ‘해설이 있는 공연’은 하동정씨 고택 마당에서 ‘우리가락 한마당’을 선보여다. 보성소리보존회에서 무용과 민속음악으로 풀어낸다. ‘한량무’로 시작으로 전통 민요 공연에 이어 ‘강강술래’가 펼쳐졌다. 창원에서 지인들과 함께 참여한 이 모씨(49세 여)는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 왔다가 전통 생활상에 대한 이해와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 등 문화유산을 몇 배로 즐기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정상기 원장은 “2025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이 선정되어 계속 이어질 것이며, 함양문화원은 생활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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