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남 디지털 교육, 고령층 호응 높아!교육생 중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 68%, 교육 만족도 95%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남도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도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4만여 명을 교육 목표로 정하고, 시군의 44개 교육장과 경로당,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 수요가 있는 장소에 강사를 파견하여 현재까지 3만 5천여 명을 교육했다. 특히 교육생 중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이 68%로 높았으며, 교육 만족도에서도 95%를 보이는 등 고령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무인화 추세로 식당, 병원, 금융 등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층을 위한 주요 교육은 경로당, 복지관 등 고령층 밀집한 장소 방문 교육, 키오스크 설치 매장 주문·결제 현장 체험,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연계 디지털 기기 사용법 교육, ’고령운전자 안전의무 교육‘ 연계 온라인 활용 교육 등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기기를 접할 기회가 적은 농어촌 도민들이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멀티형 키오스크, 태블릿PC, 스마트혈압계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갖춘 에듀버스 2대를 운영(127회)하는 등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한, 김해시동부노인복지관에 디지털기기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하고, 사천 에어쇼를 비롯한 도내 주요 축제와 행사장에서 디지털 기기 체험부스(11회)를 운영하여 방문객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상대적으로 디지털 교육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고령층이 많은 경로당, 복지관, 노인대학 등의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무료 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교육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디지털배움터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시대에 도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을 추진하겠다”라며, 특히 고령층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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