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충주시의 권혁용씨가 ‘2024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충주 밤의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했다. 이번 시상은 21일 서울시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됐으며, 권씨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혁용씨는 중앙탑면 루암리 일대 3ha 부지에서 단택, 이평, 석추 등 다양한 품종의 밤을 재배하며 지난 28년간 친환경 농법을 실천해 왔다. 특히 그는 유기 인증을 받은 고품질 밤을 생산해 왔으며, 2013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어 충주 밤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이 주관하는 대회로, 우수한 국산 과일을 발굴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선발된 과일은 과일 산업대전 내 대표 과일관에 전시되며, 수상작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누리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되며, 2025년 산림과수 온라인 판매 지원사업을 통한 판촉 및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남기호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충주 밤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밤 생산을 통해 임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충주의 대표 임산물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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