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김해시 정수장(삼계·명동)은 국가적 전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한국전력거래소 주관 수요자원거래(DR)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전력거래소에서 국가 예비전력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자 전력 부족 시 계약용량을 줄이면 전력시장에서 발전과 동등한 비용을 보상하는 제도이다. 최근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수요반응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에 삼계·명동정수장은 DR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전력 보상을 통한 예산 절감으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방침이다. 삼계·명동정수장과 취·가압장은 현재 운용 중인 고부하 펌프 등을 활용해 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며 최대 감축량은 3,800kW 가량으로 연간 6,500만원 수준의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정수장은 지난 11일 전력거래소 사전 등록시험을 완료했으며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DR시장에 참여해 비상 발령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삼계정수장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지속적인 확대로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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