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경상도 첫 식품안전존 생겼다… 95% 위생등급 지정 완료향후 불리단길 등에 기술지원 및 독려 등으로 추가 식품안전존 적극 추진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주월드가 경상도 지역 최초로 식품안심존으로 조성‧운영된다. 시는 26일 경주월드에서 최대원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장, 송호준 경주시부시장, 홍진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사업이사, 정원기 경주월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심존 현판식과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진행되는 식품안심존은 위생등급 특화구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구역은 관광지, 복합쇼핑몰, 먹자거리 등 다중이용시설 음식점을 대상으로 일정 지역 20개 이상 음식점 중 60% 이상 위생 등급을 지정받아 영업하고 있는 공간을 말한다. 위생등급으로 지정된 업소는 지정증‧현판 교부, 홍보, 위생용품 및 기술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주월드 구역 내 일반·휴게음식점 22곳 중 21곳, 95%가 이달까지 위생등급(매우 우수) 업소로 지정됐으며, 올해까지 지정률 100%를 달성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지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위생등급을 부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인증제도다. 송호준 부시장은 “이번 식품안심존 조성으로 위생 등급제가 더욱 활성화돼 다른 음식점도 위생등급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 경주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향후 안전하고 깨끗한 외식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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