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 협업으로 ㈜솔루버 기업애로 해결㈜솔루버에서 개발한 축산 악취제거장치 실증으로 시범농가의 냄새 저감 효과 기대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22일 김종욱 원장,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황희철 소장, 기업투자유치단 이정열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시범농가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솔루버가 개발한 축산 악취제거장치 설치 현황을 확인하고, 장치의 현장 실증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솔루버는 김해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의 보육기업으로, 경상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축산 악취제거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황산 9% 화학물질을 이용해 악취를 황산암모늄화하여 제거하며,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되었다. 기존 해외 제품의 악취제거율이 70~80%에 그치는 반면, 이 장치는 90% 이상의 높은 제거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루버는 장치의 사업화를 위해 현장실증이 필요했으나, 실증에 협조할 농가 섭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진흥원이 운영하는 현장애로 기업지원단 운영사업에 신청하여 도움을 요청했으며, 진흥원은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와 협력해 장치 설치가 가능한 축산 농가를 섭외하여 기업애로 해결에 힘썼다. ㈜솔루버 양대윤 대표는 “진흥원의 도움으로 저희의 여러 신기술이 적용된 축산 악취제거장치의 효과를 현장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이번 실증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서는 기업애로 해소를 위하여 산·학·연 전문가 위원이 직접 방문하여 자문하는 현장애로 기업지원단 운영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 애로사항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김해기업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접수와 자문위원 매칭, 애로 해결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욱 원장은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일은 진흥원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학·연 전문가와 관련 기관이 협력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을 이끌 수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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