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문예진흥원 청년 예술가 7기의 풍성한 전시와 공연 소식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 7기 청년예술가들 활발한 전시, 공연 활동 이어가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2024년도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 선정자들의 젊은 열기로 가득 찬 공연과 전시 소식이 풍성하다.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루지움 갤러리’에서 류은미씨의 ‘보다 너머(Over The See)’ 2인전 전시가,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공간 독립’에서 신명준씨의 ‘Mutitasking’ 전시가 펼쳐진다. 또한, 11월 28일 오후 8시, 소담아트홀에서 김나혜씨의 작곡발표회와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테너 이상규씨의 두 번째 독창회가 열린다. 설치 미술을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시각예술 분야 선정자 류은미씨는 ‘보다 너머(Over The See)’라는 주제로 펼치는 2인전 전시를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루지움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보는 행위’의 복잡성과 깊이에 주목해 시각적 경험을 넘어선 예술의 본질을 탐구한다. 또한,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해 예술 작품의 의미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창작자로 초대한다. 류은미씨는 지난 9월, 개인전 ‘블루스크린(Blue screen_window of Heart)’을 개최한 바 있다. 블루스크린은 컴퓨터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안내하는 메시지다. 현대의 소통 방식 중 많은 범주를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의 도상을 이용해 우리의 일차원적 대화 방식을 재고해 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어 목소리의 형태라는 주제로 파주 갤러리 아트리에 헤이리에서도 개인전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설치와 영상 작품 활동을 하는 신명준씨는 ‘Multitasking’이란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 멀티태스킹은 주로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한 번에 2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다중 작업으로도 불린다. 신명준은 본인에게 있어 작업을 해나가는 과정, 예술과 일상 사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이미지들이 마치 한 번에 여러 일을 해치우는 것과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때문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작업 내 고민의 지점들, 일상과의 경계지점, 공간과의 관계성 등 다중적인 의미로 접근을 해보는 시도를 선보이려고 한다. 전시는 11월 27일 시작해 12월 15일까지 공간독립에서 3주간 진행된다. 청년예술가 7기 중 유일한 국악분야 선정자인 김나혜씨는 작곡 발표회를 개최한다. 돋움음악회(발달장애인과 가림 없이 이웃하기 위한 살맛 음악회)로 진행되는 이번 발표회는 11월 28일 오후 8시 소담아트홀에서 전석 초대로 펼쳐진다. 김나혜는 ‘리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직접 작사 작곡 및 음원을 제작하는 아티스트다. 그녀는 ‘2019 대구를 노래하다’ 대상, ‘2023 통일미래 공모전’창작음악 1위(통일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고 싱글앨범 6장 정규앨범 1장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표회의 주제인 ‘전통음악, 새로운 옷을 입다’는 정악과 정가. 옛 가사 등 전통적 요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금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형식으로 창작한 결과물들을 발표한다. 테너 이상규씨는 평소 일반적인 음악회나 공연의 형식을 넘어 사회적인 이슈와 사건 등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융합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하는 예술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시인 윤동주를 소재로 AI의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 독창회의 음악 외적인 요소들과 융합하고자 한다. 그는 지역 출신의 성악가로 경산시립합창단의 예술단원, Kan 엔터테인먼트 소속 성악가이다. 공연은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트 와룡홀에서 진행된다. 문예진흥원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은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 공유회를 12월 중 진행하고, 익년도 지속 지원을 위한 평가회를 거쳐 연속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 문예진흥원은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025년도에도 청년예술가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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