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에 음식점 위생등급‘식품안심ZONE’조성26일, 경주시 경주월드·캘리포니아 비치 식품안심ZONE 지정 현판식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북도는 26일 경주월드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경북도, 경주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점 위생등급제 ‘식품안심ZONE’지정을 축하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위생 상태를 평가받고, 우수한 업소에 식약처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평가 점수에 따라‘매우우수’,‘우수’,‘좋음’으로 등급으로 나뉜다. ‘식품안심ZONE’은 일정 지역 또는 거리 내 다수의 음식점이 위생 등급을 부여받아 위생적인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는 특화된 시범 구역으로, 선정 대상은 주로 관광지, 맛집 거리 등이며, 이번 경주월드‘식품안심ZONE’은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 구역으로 지정됐다. 경주월드와 캘리포니아 비치에 운영 중인 음식점 22개소 중 95%인 21개소가 ‘매우우수’ 위생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1개소는 연내 지정될 예정인 점을 고려한다면 엄격한 위생 등급 기준을 통과한 음식점이 밀집된 곳으로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더욱 신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판식 후 경주월드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지정 현판과 위생용품을 배부했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외식 환경 개선과 영업주들의 철저한 위생관리 의지를 다짐하는 식중독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윤성용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식품안심ZONE’이 조성된 것을 축하하며,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걸음으로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더 많은 영업자가 음식점 위생 등급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이 필요한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식품 진흥 기금 저금리(1%) 융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업소는 시군 농협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은 후 시군 식품위생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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