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박차찾아가는 직지교실’, ‘교실 밖 박물관’으로 어린이에게 직지 가치 알려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024년 ‘찾아가는 직지교실’, ‘교실 밖 박물관’ 등 초・중학생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지의 창조 정신 전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띤 호응 속에 신청모집을 마무리한 본 교육프로그램들은 청주 및 충청권 전역의 초등ㆍ중학교 64개교의 300학급 총 7,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월부터 현재까지 절찬 진행 중이다. ▶ 직지와 우리 인쇄문화 바로알기, 찾아가는 직지(直指) 교실 ‘찾아가는 직지 교실’은 2006년부터 시작하여 초등ㆍ중학교 학생들에게 직지의 창조적 가치와 우리 인쇄ㆍ문화를 알리고 있다. 직지홍보 및 교육 전문가인 직지지도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직지와 프랑스 국립도서관 이야기, 금속활자와 금속활자 전수교육관 이야기,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과 국제기록유산센터 이야기 등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교재를 ‘직지 1377’이라는 이름으로 리뉴얼하여, 직지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개편하여 세계기록 유산 직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찾아가는 직지교실은 전문교육을 받은 지도사들이 교재를 활용하여 학생들과 쌍방향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모집 당시 범 충청권에서 703학급 1만5천여 명이 신청하며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고인쇄박물관은 신청된 학급 중 283학급 6천600여 명을 선정하고, 지난 5월 청주 용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4일 용담초등학교까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순항 중에 있다. ▶ 박물관에서 찾은 나의 꿈, 교실 밖 박물관 또한, 2024 청주교육지원청 협업 사업인‘교실 밖 박물관’은 청주고인쇄박물관 관람과 진로 탐색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 상하반기 관내 초등학교 5학년 37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예연구실 소속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람 △전시기획 △유물 관리 △옛 책 만들기 △금속활자 주조시연 등 다양한 고인쇄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박물관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미래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학생이 있는 교실로 직접 찾아가서 교육함은 물론 교실 밖에서도 직지와 우리의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은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직지의 창조적 정신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본 교육 추진에 만전을 다함은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시책을 개발하여 직지홍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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