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위기 청년 지원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다”도,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지원 위한 10개 기관과 협약 체결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위기 청년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위기 청년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0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 사회서비스원의 청년미래센터를 중심으로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청년허브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 등 청년 지원 및 복지에 앞장선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취약 청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약 기관들은 사례관리와 프로그램 연계, 정신건강 및 법률 상담 지원 등 다각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부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미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꿈을 포기했던 가족돌봄청년과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심리 상담, 자조모임, 일상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하며, 고립은둔청년에게는 사회관계 회복과 간단한 일 경험 제공 등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이 자신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11월 21일부터 3주간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며 보다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협약식에서 “도움이 절실한 청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힘을 모아달라”며, “주변에 힘든 청년이 있다면 청년미래센터로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년미래센터는 13세부터 39세까지의 가족돌봄청년 및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상담 및 지원 신청은 전화(063-901-1339) 또는 청년미래센터 블로그와 복지부의 ‘청년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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