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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색바랜 회색의 육교 옹벽에 예술과 랜드마크를 입히다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1/26 [17:32]

사천시, 색바랜 회색의 육교 옹벽에 예술과 랜드마크를 입히다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1/26 [17:32]

▲ 사천시, 색바랜 회색의 육교 옹벽에 예술과 랜드마크를 입히다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사천시는 쾌적한 거리 조성과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펼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사천읍 사주리에 있는 색바랜 회색의 육교에 예술과 랜드마크를 입히는 ‘유천육교 벽화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사천읍 사주리에 위치한 이 육교는 국도3호선이 지나가는 곳으로 우리 시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낙후되고 어두운 이미지가 강해 개선이 필요한 구조물이었다.

이에 시는 지역활력을 위한 도시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2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0월부터 이번달까지 1개월간 유천육교를 대상으로 벽화시공 작업을 진행했다.

색바랜 회색의 벽면을 벗겨내고 사천시의 상징성과 우주항공수도의 이미지에 맞는 벽화를 디자인해 쾌적한 도시 이미지로 개선했다.

특히,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도시경관 개선 행정에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우리 시 관문 개선을 통한 우주항공수도 이미지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군부대 맞은편 대로변 옹벽은 올해 9월 경관개선사업으로 역동적인 우주항공수도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고, 12월 경관개선사업이 마무리되는 공군부대 외벽은 우주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별이 어우러진 LED조명으로 밤이 더 아름다운 거리로 바뀐다.

박동식 시장은 “이 일대가 문화예술과 관광이 조화롭게 어울려 도시경관이 아름다운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로서의 랜드마크 조성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우수한 도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있는 경관 발굴을 위해 ‘2035년 목표 사천시 경관기본계획 수립 재정비·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도시디자인 개발사업 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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