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가정에서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아이를 잠시 맡길 곳을 찾지 못해 난처했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병원 이용, 취업준비, 외출 등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보육에 대한 걱정을 해결해 줄 부모들을 위한 육아 희소식 맟춤형 시간제 보육서비스가 있다.‘시간제 보육’이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유아 가구가 지정된 제공기관(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기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편리한 보육서비스이다.이용대상은 6개월부터 36개월 미만 아동으로 시간제 보육료는 월 80시간까지는 정부에서 시간당 3천원이 지원되므로 시간당 1천원이 본인부담금으로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월 80시간을 초과할 경우 시간당 4천원으로 추가 이용 할 수 있고 영유아보육료를 지원 받는 6개월부터 36개월 미만 아동인 경우 시간당 4천원으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용 방법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http://www.childcare.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제주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070-4009-6566)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12개소에서 21개소(서귀포시 6개소)로 확대하면서 동남어린이집은 서귀포시에서 최초로 읍 지역 시간제 보육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됐다.

동남 어린이집은 제주 관광 일번지인 성산일출봉 및 동부지역 관광지 주변에 위치한 농어촌 어린이집으로 농촌 일손으로 바쁜 부모님 및 관광객들에게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고, 직장 또는 가정과 가까운 지정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농어촌 지역 어린이집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통해 바쁜 농촌지역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양육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