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신선호 기자

두카티 코리아는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송규한 선수(두카티 SRS 팀)가 5월 9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1 코리아 로드 레이싱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레이싱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 로드 레이싱 챔피언십(이하 KRRC)은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에 가입된 국내 유일의 모터사이클 스포츠 단체인 대한모터사이클연맹의 공인 대회다. KRRC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규한 선수는 2020 KRRC 5전 전승으로 시즌 챔피언을 달성한 국내 최고의 레이서이자, 두카티 코리아의 공식 후원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두카티 파니갈레 V4 R(Ducati Panigale V4 R)과 함께 시즌 첫 경기에 나선 송규한 선수는 KSB1000 클래스 부문에서 1분 16초 742의 랩 타임을 기록하며 예선 1위로 통과, 결승 무대에서도 압도적 경기력으로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며 포디움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KRRC 1라운드에서는 송규한 선수를 비롯해 두카티 모터사이클과 함께한 선수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송규한 선수가 출전한 KSB1000 클래스에서는 노정길 선수(윤레이싱)가 1분 18초 553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예선 2위를 기록, 결승 경기에서도 송 선수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두카티 파니갈레 V4 R과 함께한 두 명의 선수가 함께 포디움을 석권한 셈이다. SB1000N 클래스에서도 두카티 파니갈레 V4 R로 출전한 김승호 선수(두카티 분당)가 3위를 차지했으며, KSB1000N 컵에서는 차태훈 선수(윤레이싱)가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KRRC 2021 KSB1000/KSB1000N 클래스 1라운드에 참가 등록한 19명의 선수 가운데 두카티 파니갈레 모델로 참전한 선수는 총 5명이다. 이 가운데 두 클래스를 통해 총 3명의 선수가 포디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카티 파니갈래 V4 R은 일반 도로용으로 승인된 레이스 바이크로, 998cc V4 엔진에 최고 출력 221h, 최대 토크 112Nm을 발휘하며, 윙렛과 같은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을 통해 더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두카티 파니갈레는 KRRC의 놀라운 성과를 통해 ‘레이싱 DNA’가 명확한 모터사이클임을 입증했다.

한편 KRRC는 총 3개 부문에서 6개의 클래스가 운영된다. 이 가운데 송규한 선수, 노정길 선수가 포디움에 오른 KSB1000 클래스는 로드 레이스 국제 라이선스를 소지한 레이서만이 출전할 수 있다. 김승호 선수가 3위를 기록한 KSB1000N 클래스는 로드 레이스 국내 라이선스 소지한 선수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올 7월 11일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펼쳐지는 KRRC 2021 2 라운드는 SLTV 홈페이지 및 유튜브, 네이버 TV 등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두카티 파니갈레 차량에 대한 정보는 두카티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