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파주시의 공무원은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지난1일 민선8기를 시작한지 20일도 안된 시점에서 초유의 파주시 공무원의 파렴치행위가 발견됐다.
파주시 읍,면,동의 한 공무원 A씨가 계약직 여직원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관계(성폭행 불륜?)를 한 사건이다. 현재 A씨는 감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동 사건과 관련 주변에서는 파주시 감사담당관과 A씨의 부친이 친구인 점등을 이야기하며 부실한 감사를 우려하고 있다. 하나같이 국가공무원법상 파면사유에 해당하는 품위유지법 위반으로 파렴치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감사담당관은 A씨의 부친이 친구이지만 워낙 큰 사고를 쳤기 때문에 연락도 못 취하고 있다며 철저하고 엄정한 감사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며 주변의 우려를 일축했다.
지난7월 초에는 폭우로 군부대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이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는 마음으로 행정관서에 민원을 제기해 파주시청 산림농지과 팀장과 직원들이 민원인의 집을 방문 피해상황을 지켜봤다.
원인은 군부대야산에서부터 흘러나온 물이 인근 민가로 넘치면서 부대담장이 기울어져 전도위험에 처해있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면서 담장이 넘어지면 위험한 상황을 감지했는지 시청 안전총괄과에 연락해 보겠다고 하고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파주시 공무원들의 민원해결의지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은바 있다.
민선8기 새롭게 시작하는 파주시장 김경일 호에 힘을 합쳐 힘차게 노를 저어 나가야할 직원들의 파렴치행위와 계속되는 민원부실 대응 등으로 김경일호에 적색등이 켜진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김경일 호는 이러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 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만큼 보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새의 눈으로 해이해진 공무원의 기강을 바로새우는 한편 넓은 눈으로 민원인에게는 한없이 가까이 다가가는 진정한 목민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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