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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12일 '2024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연 개최

서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아름다운 도시’ 진행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10 [05:48]

아산시, 12일 '2024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연 개최

서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아름다운 도시’ 진행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6/10 [05:48]

▲ 고물 인문학 아카데미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아산시는 오는 12일 시청 시민홀에서 서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아름다운 도시’를 주제로 한 ‘2024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다섯 번째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 교수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자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천상공회의소', '해심헌', '효형출판 사옥', '문추헌' 등이 있고, 저서로는 인문학적 건축을 알린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를 비롯해 '건축을 묻다', '배흘림기둥의 고백', '빨간도시', '도시논객', '상상의 책꽂이' 등 다수가 있다.

한편, 지난 5일 네 번째 강연에서는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가 “‘챗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I)의 시대에 인간의 지식은 이미 인공지능에 추월당했지만, 지식은 지혜를 능가하지 못하며, 지혜의 본질인 질문을 창조해 낼 때 우리는 인공지능이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감성으로 창의와 혁신의 능력을 발현할 수 있다”고 강연했다.

또한, “사고의 틀에 박힌 정답이 아닌 획기적인 질문으로 창의적인 길을 모색하는 일을 시도할 때 우리의 삶이 바뀌고 세상이 열린다”며, 획기적인 질문법에 대해 특유의 입담으로 열강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인문학 강의는 무겁고 깊이 있는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유영만 교수님의 강의는 새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인문학을 경험하고 소통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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