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남해군, '벼물바구미' 발생 적기방제 당부

일찍 모내기 한 논과 산과 인접한 논에 다발생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11 [08:52]

남해군, '벼물바구미' 발생 적기방제 당부

일찍 모내기 한 논과 산과 인접한 논에 다발생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11 [08:52]

▲ 벼물바구미 성충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남해군은 올해 따뜻한 겨울 날씨와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벼물바구미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벼물바구미는 벼의 초기 생육을 저해하는 저온성 해충으로 논둑 주변의 잡초 속이나 논 주변 야산 등에서 성충상태로 월동하다 일찍 모내기 한 논과 산과 인접한 논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준다.

벼물바구미는 벼에 연 1회 발생하여 성충은 벼 잎을 세로로 갉아먹고 벼 잎 하단부에 산란하며, 유충은 뿌리를 갉아먹어 뿌리활착을 저해하고 심할 경우 분얼(새끼치기)수를 감소시키거나 포기가 말라죽게 된다.

대표적인 피해증상으로는 벼 잎에 손톱에 긁힌 듯한 세로로 직선 형태의 하얀색 식흔이 나타나므로 자가 예찰을 통하여 발견된 즉시 농약 안전사용 지침에 따라 벼물바구미에 등록된 약제를 즉시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벼 모내기시 벼물바구미 등 상자처리제 처리로 예방적 방제를 실시했음에도 올해는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벼물바구미 등 월동해충과 멸구 등 비래해충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시로 현장예찰을 통하여 벼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기 방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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