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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와 캠핑의 만남 ‘남해보물섬 캠핑밀롱가’성료

6월 15~16일 갈현동화마을 오토캠핑장에서 열려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18 [09:25]

탱고와 캠핑의 만남 ‘남해보물섬 캠핑밀롱가’성료

6월 15~16일 갈현동화마을 오토캠핑장에서 열려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18 [09:25]

▲ 탱고와 캠핑의 만남‘남해보물섬 캠핑밀롱가’성료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남해군은 지난 15 부터 16일 이틀간 갈현동화마을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제1회 남해보물섬캠핑밀롱가’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갈현동화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주관했으며,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으로 조성한 삼동면 갈현동화마을 오토캠핑장(삼동면 영지리 310)에서 개최됐다.

‘밀롱가(Milonga)’는 탱고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와 시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탱고 동호인 150여 명이 모여 캠핑과 탱고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보리수 따기 체험과 물총놀이, 아트체험활동(레진, 우드버닝), 즉흥탱고 추기, 천체카메라를 통한 별자리 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한 갈현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 경품으로 제공됐으며, 즉흥 탱고 공연에서는 마을 주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주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갈현마을의 한 주민은 “마을이 생기고 이렇게 많은 차가 오기는 처음이다.

매주 많은 방문객들로 마을이 북적였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개별 개수대가 있는 캠핑사이트가 정말 편했고, 숲속에 있는 캠핑장이 어머니의 품 같은 포근함과 편안한 분위기를 주어서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채현 경제과장은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이러한 행사들이 남해의 밤을 밝혀줬으면 좋겠다”며 “남해군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현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은 주민 소득증대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8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됐다.

이 사업을 통해 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갈현마을 일원에 갈현디자인커뮤니티센터 신축(1층 243.5㎡), 숲속야영장 조성(17면) 등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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