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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문화관광재단, '상동 광업소의 기억, 우리의 기록' 출판기념회 개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18 [10:19]

영월문화관광재단, '상동 광업소의 기억, 우리의 기록' 출판기념회 개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6/18 [10:19]

▲ '상동 광업소의 기억, 우리의 기록' 출판기념회 포스터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상동광업소의 기억, 우리의 기록』출판기념회가 오는 20일 14시 하이힐링원 내 카페 반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난 7월부터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용선(아리랑아카이브 대표)와 영월 시민기록단 수강생이 합작으로 상동 광산문화를 기록해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광산기록을 더 늦기 전에 발굴·보존해 후손에게 전승할 미래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책으로 만들고 지역 주민과 함께 우리 모두의 기억으로 간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책에서는 1916년부터 1994년까지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상동 광업소뿐만 아니라 사택을 중심으로 한 마을과 골짜기의 지명, 지명에 얽힌 설화, 마을사람들의 풍속, 고개와 길을 통한 교류 등 구술 조사와 문헌 조사를 바탕으로 지명을 토대로 한 상동읍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

이번 기록보관(아카이브)을 통해 책 집필을 총괄 책임한 진용선 대표는 “상동광업소가 폐광된 지 30년이 지나서 사라진 것들을 시민기록단과 함께 기록한 오늘의 작은 노력이 희망 자료보관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도시센터장 김경희는 “이번 자료 보관을 통해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영월이 지향하는 빛나는 문화광산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북면 영월광업소를 중심으로 한 자료보관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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