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경상남도, 잠수교(세월교) 안전관리 선제대응!

관리주체가 없는 소교량... 법정 시설물 지정 추진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27 [18:39]

경상남도, 잠수교(세월교) 안전관리 선제대응!

관리주체가 없는 소교량... 법정 시설물 지정 추진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6/27 [18:39]

▲ 경상남도, 잠수교(세월교) 안전관리 선제대응!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하천구역에 설치된 잠수교와 세월교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 정비하는 등 선제적 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달 도내 잠수교와 세월교에 대하여 1개월간 실태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 소교량은 출입제한시설·진입 방지 말뚝(볼라드) 등의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일부 교량에는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하천 범람이나 야간 차량 운행 시 위험할 수 있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남도 내에는 소교량이 198개가 설치돼 있으며 그중 77개(39%)는 법정 시설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나 나머지 121개는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경남도는 121개 소교량에 대해서도 '소규모공공시설법'과'시설물안전법'에서 정하는 시설물로 지정을 추진해 체계적으로 점검과 유지·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세월교와 잠수교의 안전한 이용과 관리를 위해 경남도는 관리부서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박영준 사회재난과장은 “도내 잠수교와 세월교를 미리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여, 여름철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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