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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어린이 편식 개선 사업 ‘편식대첩’ 진행

뿌리채소 당근에 편식하는 자녀를 둔 18가정 대상 요리체험키트 제공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13:48]

은평구, 어린이 편식 개선 사업 ‘편식대첩’ 진행

뿌리채소 당근에 편식하는 자녀를 둔 18가정 대상 요리체험키트 제공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7/17 [13:48]

▲ 뿌리채소 당근 요리체험키트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은평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어린이의 뿌리채소 편식을 개선하기 위해 ‘편식대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편식대첩’은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10곳에서 당근 등 뿌리채소 편식하는 자녀를 둔 18가정 대상으로 진행됐다.

편식하는 어린이의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자녀의 편식에 대해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식재료를 단계적으로 노출해 거부감을 줄이는 푸드브릿지 방법을 활용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가정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와 어린이 활동북, 당근목걸이, 당근주스, 당근뇨끼, 당근빠스, 당근라페김밥을 담은 요리체험키트를 제공했다.

사업이 진행된 후 가정에서는 뿌리채소 제공 횟수와 섭취량, 영양 지식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한 한 가정은 “자녀와 직접 같이 요리하니 재미있었고 자녀가 거부하던 식재료를 먹게 돼 좋았다”며 “프로그램 참여가 편식 개선에 도움이 돼 앞으로도 편식 관련 사업에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완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편식 개선 사업을 진행으로 자녀의 편식에 대해 이해하고 편식 교정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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