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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자연보호협의회, 도요마을 새 둥지 달기 행사 성료

야생조류와 공존하는 마을 만들기 위해 자연보호협의회원 100여명 모여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7/29 [15:33]

김해시자연보호협의회, 도요마을 새 둥지 달기 행사 성료

야생조류와 공존하는 마을 만들기 위해 자연보호협의회원 100여명 모여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7/29 [15:33]

▲ 김해시자연보호협의회, 도요마을 새 둥지 달기 행사 성료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김해시는 지난 27일 김해시자연보호협의회 회원 100여명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림면 도요마을에서 새 둥지 달기 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 둥지 달기 행사는 도시화로 인해 숲이 훼손되고 야생조류들의 터전이 사라져가는 가운데 텃새들에게 안정적인 쉼터를 제공하여 번식 실패와 자연 도태하는 악순환을 막고, 주변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새들이 살아가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미리 만들어온 새 둥지 100여개를 직접 나무에 설치했다. 또한 도요마을 생태 환경을 관찰하고 청소 취약 지역을 돌며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임영택 김해시자연보호협의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시간을 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들의 따뜻한 손길로 새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자연보호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새 둥지 달기 행사는 야생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만드는 행사”라면서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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