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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트센터,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선정

8~10월 내 어린이, 클래식, 전통춤, 콘서트 다양한 장르 공연 개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7/30 [07:22]

강릉아트센터,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선정

8~10월 내 어린이, 클래식, 전통춤, 콘서트 다양한 장르 공연 개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7/30 [07:22]

▲ 어린이, 클래식, 전통춤, 콘서트 다양한 장르 공연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강릉아트센터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2024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연단체-공연장, 중앙-지역 간의 협력을 통해 공연예술 유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문화취약 지역의 문화향유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4 공연예술 유통' 사업에 이희문 컴퍼니의 “오방神과 스팽글”, 앙상블 오푸스의 “꿈꾸는 저녁”,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실험실 콘서트”, “춤의 정원” 총 4개 공연이 선정됐으며,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첫 번째 공연은 8월 3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실험실 콘서트”이다.

전체 관람으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평소 공연장에 입장하기 어려운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피아노는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 노래를 잘 부르는 방법 등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모차르트의 작은별, 슈베르트의 송어 등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함께 풀어내 쉽고 재밌게 관람할 수 있다.

8월 13일 저녁 7시 30분에는 국제적인 명성과 뛰어난 연주 능력을 갖춘 연주자로 구성된 정통 클래식 연주단체 앙상블 오푸스의 전국투어 “꿈꾸는 저녁”이 사임당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릉공연에는 작곡가 류재준이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바이올린 백주영과 박규민, 비올라 김상진과 이한나, 첼로 김민지와 이경준, 클라리넷 채재일이 캐럴 변주곡, 모차르트의 클라리넷과 현악사중주를 위한 오중주 K.581, 드보르작의 현악육중주 Op.48을 연주한다.

다음으로 조선시대 궁중 잔치의 꽃으로 불리는 궁중춤을 연구 및 복원․ 재현하여 오랜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한 공연이다.

9월 8일 오후 5시 사임당홀에서 선보이는 ‘춤의 정원’이다.

이번 무대는 학탈을 쓴 채 학의 생태적 모습을 모방하는 학연화대합설무, 무사를 상징하는 전립과 쾌자를 입고 날렵하게 추는 검기무 등 여러 궁중춤으로 구성된다.

특히 꾀꼬리를 상징하는 우아한 동작과 노란 앵삼이 특징인 춘앵전을 최경자(궁중춤예술원구원 예술감독)의 춤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경기 민요의 본질을 지키고자 하는 소리꾼 이희문의 콘서트 ‘오방神과 스팽글’이 10월 5일 오후 5시 사임당홀에서 공연된다.

파격과 변신의 아이콘, 무대 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소리꾼 이희문은 국악계 이단아, B급 소리꾼 등으로 불리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조선의 아이돌 놈놈, 노선택이 이끄는 밴드 허송세월과 함께 경기민요를 팝, 댄스, 락, 발라드, 블루스, 지르박까지 새롭게 재해석한 곡들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로 개관 7주년을 맞이하는 강릉아트센터는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한 공연 유치로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격차를 완화하고, 시민들의 예술적 경험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복지할인(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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