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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24시노아동물메디컬센터 동물원 동물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질병 검진·진료 등 협력체계 구축…장비 공동활용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8/16 [17:51]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24시노아동물메디컬센터 동물원 동물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질병 검진·진료 등 협력체계 구축…장비 공동활용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8/16 [17:51]

▲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24시노아동물메디컬센터 동물원 동물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광주광역시우치공원관리사무소와 24시노아동물메디컬센터는 16일 동구 대인동 24시노아동물메디컬센터에서 우치동물원의 동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우치동물원 동물 관리에 관한 의료기술·정보·연구 활동의 교류 ▲우치동물원 동물의 질병 검진, 진료 등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운영 ▲우치동물원 동물의 질병관리에 필요한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치공원은 24시노아동물메디컨센터가 보유한 약 20억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활용해 동물들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시노아동물메디컬센터는 그동안 커먼마모셋의 컴퓨터단층촬영(CT)을 활용한 질병진단(추간판탈출증), 알락꼬리여우원숭이의 수술용 투시조영장비 촬영을 통한 진료 처치(퇴행성관절염) 등 우치동물원 동물 진료 때 의료장비를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6월 벵갈호랑이 진료 때는 청주동물원, 대전오월드, 전주동물원, 백두대간수목원 등 전국 동물원 수의사들이 한데 모여 지역에서는 최초로 CT 촬영을 통해 유선종양을 진단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우치동물원이 단순히 동물을 전시하는 역할을 넘어 의료장비를 활용한 전문화된 진료로 멸종위기 동물의 보전 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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