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시민의 소리〕남양주시 진접, 뜨거운 날씨 속 불만 가득한 어느 시민의 '8012 경기버스' 승차 사건...

- 열대야 속에서 맞닥뜨린 대중교통의 불편함과 승객의 권리 -
- 뜨거운 바람 속에서 외친 승객의 권리와 대중교통 개선의 필요성 -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15:04]

〔시민의 소리〕남양주시 진접, 뜨거운 날씨 속 불만 가득한 어느 시민의 '8012 경기버스' 승차 사건...

- 열대야 속에서 맞닥뜨린 대중교통의 불편함과 승객의 권리 -
- 뜨거운 바람 속에서 외친 승객의 권리와 대중교통 개선의 필요성 -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9/13 [15:04]

▲ 남양주시 진접에서 잠실까지 운행중인 8012 경기버스

 

【남양주=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남양주시 진접 신도브레뉴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은 39도에 달하는 열대야 속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8012 경기버스를 탑승했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 시민들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기대하며 기다렸지만, 그들의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곧바로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꼈고,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 듯한 상황에 불만이 쌓여갔다. 한 승객은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운전기사는 대꾸 대신 "에어컨을 틀었다"라는 소리만 외쳤다. 이후 버스는 3정거장을 지나 진접 롯데시네마 정거장에 도착했고, 운전기사는 승객들에게 2층 버스로 갈아타라고 소리쳤다. 이러한 태도는 승객들에게 위압감을 주었고, 한 시민은 "승차 거부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내리라고 하냐"고 항의했지만, 운전기사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출발했다.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고 탄 버스에서, 승객들은 뜨거운 바람을 맞으며 잠실역까지 이동해야 했다. 이들은 버스비를 내고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기본적인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적절한 서비스와 승객에 대한 존중은 대중교통의 필수 요소이다. 앞으로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당국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시민들은 다시는 뜨거운 바람에 시달리지 않기를 바란다.

 

kisnews03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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