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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17일 마한역사문화권 학술대회 연다

마한 위상 재정립, 향후 방향 모색… 가족문화교육원서 개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1:56]

완주군, 17일 마한역사문화권 학술대회 연다

마한 위상 재정립, 향후 방향 모색… 가족문화교육원서 개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10/15 [11:56]

▲ 완주군, 17일 마한역사문화권 학술대회 연다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이 주최하고, (재)고고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완주 마한역사문화권 가치정립과 미래전략’ 학술대회가 오는 17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한의 출발점이자 강력한 고대국가를 형성한 완주 마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옥 전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만경강권역 마한문화의 전개 양상과 특징’을 시작으로, 노기환 온문화유산정책연구원장의 ‘마한역사문화권 의미와 전북’, 김종범 건축공간연구원 공간문화본부 연구원의 ‘마한역사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권 정비 전략과 정책 방향’, 이범기 세계문화유산연구재단 원장의 ‘전라남도 역사자원과 마한유산 활용방안’ 순서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좌장인 이재운 전주대학교 명예교수 주재로 완주 마한역사문화권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완주마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마한문화유산의 정비와 활용의 올바른 방향을 수립해 향후 문화유산 발전과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에서 확인된 완주 상운리 고분군(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과 완주 수계리유적, 완주 원상운 고분군 등 주요 유적들은 우리나라 마한문화의 실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완주군은 지역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한 주요 유적들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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