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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충북향토문화연구 학술대회 옥천에서 개최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6 [08:31]

제35회 충북향토문화연구 학술대회 옥천에서 개최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6 [08:31]

▲ 옥천군청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사)충북향토사연구회가 주최하고, (사)옥천향토사연구회가 주관하는 제35회 충북향토문화연구 학술대회가 오는 18~19일 이틀간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과 옥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충북도 내 비지정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지역 역사문화유산 현황과 보존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의 모든 향토사 관련 단체가 참여한다. 충청북도와 옥천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업비 각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 시․군 향토사 관련 전문가와 연구자를 포함해 회원 약 13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기조강연과 11개의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순서로 이어진다.

라경준 학예실장(청주고인쇄박물관)의 ‘잊혀져가는 충청북도의 전통유산 어떻게 할 것인가?’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1부 주제 발표는 △향토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방안에 대한 제안(정기범, 괴산향토사연구회)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소리문화의 현황과 보존 대책(김동식, 단양향토문화연구회) △보은지역 성곽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박연수, 보은향토문화연구회) △청주의 역사와 정체성: 시대별 특징 및 차별성 분석(안치섭, 서원향토사연구회) △택견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한 담론(정재성, 충주 예성문화연구회)으로 구성된다.

이어 2부 주제 발표는 △음성군의 문화유산 활용 방안(이상철, 음성향토사연구회) △제천 역사문화유산의 현황과 보존 방향(류금열, 내재문화연구회) △증평군 비지정·미래국가유산의 현황과 활용 방안(강신욱, 증평향토문화연구회) △지역 역사문화유산 -진천군 양안 분석(신태선, 진천향토사연구회) △영동군 향토유물 보전 방향(이규상/ 영동향토사연구회) △충북지방의 알려지지 않은 산성에 대하여(조일권, 옥천향토사연구회)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를 마친 뒤에는 김근수 회장(충북향토사연구회)을 좌장으로 해 참석자들과 종합토론과 종합질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식전․후 행사로 회원 및 유관 단체의 찬조 공연이 이뤄진다.

둘째 날인 19일은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안남면 중봉 조헌선생 관련 유적지와 옥천 구읍 일원의 육영수 생가, 옥천향교 및 옥주사마소, 정지용 생가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황규철 옥천군수는 “도민의 얼과 삶의 결정체인 소중한 향토문화유산을 잘 간직해 도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충북의 소중한 역사를 만드는데 옥천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옥천군은 충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보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기회로 여기고 향후 향토문화 보존과 향유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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