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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그대가 와서 하동이다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23일 너뱅이꿈 야외마당에서 축하공연, 동호회 소개 등 소통·화합의 장 마련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0:44]

하동군 그대가 와서 하동이다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23일 너뱅이꿈 야외마당에서 축하공연, 동호회 소개 등 소통·화합의 장 마련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7 [10:44]

▲ 그대가 와서 하동이다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하동군이 오는 23일, 너뱅이꿈 야외마당에서 ‘2024년 하동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간 화합을 다지고, 귀농·귀촌인들의 모임 및 활동을 확대하고자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마련했다.

행사는 하동군 귀촌인 김진원 씨의 자작곡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귀농귀촌인상 시상, 자서전 입상자 인터뷰, 귀농귀촌지원센터 주요 활동 발표, 귀농·귀촌인 동아리 모임 소개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박남준 시인의 시 낭송과 함께 청년 농부남매의 ‘서와콩’ 공연, 하동군립예술단원의 첼로 및 성악 공연도 펼쳐져 행사에 재미를 더한다.

한편, 행사장 내에는 하동군 청년봉사단체 ‘이루다하동’에서 플리마켓 부스 35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청년 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꾸려진 플리마켓은 만들기, 돌림판 게임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청년들이 만든 농산품, 공예품을 판매한다.

플리마켓과 더불어 귀농·귀촌인 동호회를 소개하는 부스도 설치된다.

이곳에는 하동 전통주 만드는 사람들(막걸리 동아리), 우아(치유음식 연구 동아리), 지리산학교 퀼트반, 이런책방, 모두의 가게(되살려 쓰는 가게) 등이 참여한다.

또 올해 귀농귀촌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부산귀농운동본부도 이날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동문을 초대하여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하동의 삶과 자연환경을 담은 지리산학교 사진 모임의 작품 20여 점과 하동생태해설사회의 섬진강하구 생태환경 사진 35점도 함께 전시된다.

귀농귀촌지원센터는 관계자는 “지난 7월 귀농·귀촌인 원탁토론회에서 귀농·귀촌인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이 많이 강조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귀농·귀촌인 모임이 많이 소개되어 지역민과 연결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하동군은 지역소멸 위험지역이자 초고령사회다. 지역소멸을 넘어서는 것은 귀농·귀촌인 확대에 달려있다.

지난해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사람이 1652명이고 올해도 비슷한 추세다.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바람이 주춤하는 현시점에서 하동군 인구의 4% 이상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만큼 하동군 귀농·귀촌인들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귀농·귀촌인 활동이 활발해야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이번 행사도 의례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귀농·귀촌인 활동에 활력소로 자리 잡을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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