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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반구천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벽화 제작 현장 방문

김두겸 시장, 남구문화원 방문해 셰퍼드 페어리 작가 격려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4:50]

울산시, 반구천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벽화 제작 현장 방문

김두겸 시장, 남구문화원 방문해 셰퍼드 페어리 작가 격려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7 [14:50]

▲ 울산시, 반구천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벽화 제작 현장 방문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10월 17일 오전 11시 세계적 도시예술(어반 아트) 작가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벽화를 제작 중인 남구문화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셰퍼드 페어리는 오는 17일까지 남구문화원 벽면에 고래와 나무 형태의 지구 이미지를 통해 푸른 지구와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주제로 벽화를 제작 중이다.

벽화 제작은 울산시립미술관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뉴 반구천‘ 전시 연계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작가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벽화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셰퍼드 페어리 작가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에 셰퍼드 페어리를 비롯해 존원, 빌스, 무슈샤 등 세계적인 도시예술(어반 아트) 작가들이 우리 울산 도심 곳곳에 좋은 작품을 남기고 있다.”라고 밝히고 “이번 계획(프로젝트)을 계기로 울산을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꿀잼도시로 만들어가자”라며 문화도시 울산의 이상(비전을) 선포했다.

한편 셰퍼드 페어리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찰스턴에서 태어나 현재는 로스앤젤레스에 스튜디오를 두고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페어리는 예술이 대중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스프레이 페인트와 스텐실,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시도해 갤러리에서 거리로 예술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14살 때 그래픽 디자인에 입문해 스프레이 그라피티(스프레이 낙서)가 거리예술의 주류였던 당시 미국 주요 도심 거리에 포스터, 스티커 등으로 거리예술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현대 예술가로 유명하다.

특히 평화와 정의를 위한 예술적 실천을 중시하는 그는 지난 2008년 미국 대선에 출마한 버락 오바마의 선거 유세 포스터 '희망'을 제작해 ‘희망’을 위한 구체적 실천의 용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주기도 했다.

또한 이번에는 미국 대선 출마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의 초상을 그려 그의 초상이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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