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진천군, 머스크 멜론 양액재배 현장 평가회 개최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6:31]

진천군, 머스크 멜론 양액재배 현장 평가회 개최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7 [16:31]

▲ 진천군, 머스크 멜론 양액재배 현장 평가회 개최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17일 실증시험포 테스트베드(진천읍 성석리 905번지)에서 멜론 재배 농가와 함께 멜론 양액 실증재배의 성과 공유를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멜론은 평균적으로 1.5kg에서 3kg 사이의 무게를 가지며, 크고 특유의 향을 보유해 여름철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과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종전의 토양 재배 방식은 기온, 토양특성, 양수분 관리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멜론의 품질과 수확량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농업인이 애로를 겪고 있었다.

이에 군은 양액재배(유기, 무기 배지를 활용한 수경재배) 방식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지역 농가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액재배는 흙 대신 유기배지와 영양분이 든 물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양액재배는 토양의 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후 변화와 질병의 영향을 최소화한 덕분에 일관된 품질의 과일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영양분의 흡수를 최적화해 당도와 크기가 균일한 멜론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멜론 양액재배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 농업 현장에 접목하면 소비자들이 더욱 신선한 멜론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다양한 작목의 양액재배가 관행 재배 방법의 한계를 넘어 주류가 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이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실증시험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그 결과를 적극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