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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펫 미용' 교육생 전원 애견미용사 자격증 취득

5~10월 사전교육, 직업훈련 과정 모두 수료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06:53]

도봉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펫 미용' 교육생 전원 애견미용사 자격증 취득

5~10월 사전교육, 직업훈련 과정 모두 수료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8 [06:53]

▲ ‘펫 미용 실무자 양성과정’ 수료생 단체 사진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도봉구가 10월 11일 2024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펫 미용 실무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펫 미용 실무자 양성과정’은 반려동물 산업으로의 취업 및 진출을 위해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본 과정을 위해 도봉구가족센터가 도봉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업하고 여성가족부가 지원했다.

5~7월에는 한국어, 멘토링 특강 등 사전교육이, 7~10월에는 직업훈련이 실시됐다. 직업훈련에서는 애견미용사 3급 자격증 취득을 중심으로 실견실습 등이 진행됐다.

교육생 8명 모두 과정을 수료했으며, 애견미용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결혼이주여성 A씨는 “애견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애완견 미용, 애완견 간식 만들기, 애완견 훈련을 배우면서 애견 산업으로의 진출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봉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해 매년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열고 결혼이주여성 9명의 자격증 취득을 도왔다. 이 중 1명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취업했다. 내년에는 카페‧베이커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자격증 취득까지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를 이루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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