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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 비전과 정도전의 꿈' 학술회의 개최

정도전이 추구한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제도 등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임을 확인하고자 해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06:45]

'종로구의 비전과 정도전의 꿈' 학술회의 개최

정도전이 추구한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제도 등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임을 확인하고자 해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8 [06:45]

▲ 포스터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인 종로의 출발에 정도전이라는 역사적 인물이 있었으며 그가 추구한 이상과 꿈이 고스란히 종로에 담겨 있음을 돌아보는 자리가 열린다.

18일 13시부터 17시 30분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제1회 삼봉학과 종로학의 만남 '종로구의 비전과 정도전의 꿈' 학술회의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과 삼봉정도전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종로구가 후원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정도전이 정치가, 개혁가를 넘어 사상가로서 우리 국가와 사회의 기틀을 설계한 인물임을 조명하고 그가 추구한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제도,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임을 확인하고자 한다.

아울러 정도전의 비전을 통해 종로구의 상징성,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 자부심 증대와 종로의 발전 방안 역시 모색해 볼 계획이다.

사회는 장현근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가 맡았다. 개회식과 1부와 2부 발표·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정도전의 꿈과 죽음, 그리고 복권’을, 2부는 ‘정도전의 현재화와 종로구의 비전’을 다룬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삼봉학과 종로학의 만남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현실적 방안을 논의한다.

종로구는 “조선 건국의 중심지였던 종로구의 역사적 가치에 다시 한번 주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비전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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