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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05회 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단 참가 성황리에 마쳐

전 세계 17개국에서 해외동포선수단 1,478명 대거 참가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15:02]

경남도, 제105회 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단 참가 성황리에 마쳐

전 세계 17개국에서 해외동포선수단 1,478명 대거 참가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8 [15:02]

▲ 경남도, 제105회 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단 참가 성황리에 마쳐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남도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17개국 해외동포선수단이 성공적으로 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등 17개국에서 총 1,478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하여, 축구, 테니스 등 단체전 8개 종목에서 611명, 개인전 5개 종목에서 14명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해외동포선수단 경기 결과, 미국 선수단이 총 14개의 메달(금10, 은1, 동3)을 획득하여 메달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이 2위(총 9개, 금4, 동5), 인도네시아가 3위(총 8개, 금3, 은5)를 차지했다.

이번 체전 기간에 해외동포선수단은 도내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경남의 멋과 맛을 즐겼으며, 도에서는 15일 해외동포선수단 환영만찬 행사를 개최하여 선수단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를 비롯한 8개 단체는 국내 유망선수와 다문화가정 자녀 5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홍콩선수단에서는 진해재활원 후원을 진행하는 등 고국을 찾은 해외동포의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한편 이번 체전에서는 고국을 방문한 스페인 선수단의 니콜라스 데몬(62, 한국이름 이인식)씨의 뿌리 찾기 사연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경남도는 경찰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친부모 찾기 지원을 약속하는 등 미담이 전해졌다.

양상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전국체전을 빛내주신 해외동포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정성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하며, 향후 경남을 다시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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